윤준병 국회의원(정읍시·고창군, 민주당)이 지난 17일 재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데 이어 지난 19일 정읍시 북면 탑성마을회관 앞에서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읍의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전라북도 최초로 ‘국립 숲체원’이 조성되는 정읍시 북면 탑성마을 마을회관에서 가졌다. 윤준병 의원이 지난해 말 총사업비 약 270억원(녹색자금 100%)이 투입될 국립숲체원 유치실적을 보고한 이후 지역 주민들의 사업에 대한 관심과 질문이 이어졌다.
그러면서 “이제 제대로 싹을 틔우고 잘 키워서 정읍 발전의 알찬 열매를 맺도록 하자”며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 조성 ▲치수·이수·친수공간이 살아나는 동진강 회복 프로젝트 ▲정읍을 제약산업의 호남중심지로 키우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정읍경찰서·정읍우체국의 이전적지 재생 과 정읍역광장 활성화 및 연지시장 재개발 등 도심재생프로젝트 ▲신태인~정읍·북면~칠보간 등 국·지방도 확장, 달빛고속철도와 연결시키는 (정읍~순창)교통망 건설, 농어촌 맞춤형 교통모델 도입 등 농어촌교통체계 개편 ▲빈집정비를 통한 주거환경개선 등 농촌공간의 재구조화 ▲ 어린이병원 제도개선, 산후조리원 및 치매전문병원(스마트팜케어) 유치, 주5일 경로당 점심 제공, 국립정읍숲체원 조성 등 복지정책의 확대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특히, 윤 의원은 제시된 공약 중 첫 번째로 ‘국립 정읍숲체원’을 소개했다. 정읍시 북면 일대에 조성될 ‘국립 정읍숲체원’은 “산림복지와 건강에 대한 국민적 수요가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전북 최초로 정읍에 국립숲체원이 조성되면 인근의 내장산 휴양림 및 아양산 ‘치유의 숲’과 함께 정읍이 건강·치유산업의 중심지로 한걸음 더 도약하게 되는 것”이라며 “24년도에 입지분석 및 건축·구조물 배치 계획 수리 등 기본구상이 만들어지며, 신규 조성될 국립정읍숲체원은 시민들의 휴식 및 산림복지 체험공간이 될 뿐 아니라 인근 대·소도시로부터 평균 1시간 이내의 거리에 위치해 10만명 내외의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이라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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