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미술관, 양순실 개인전 '사적 언어' 서울관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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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미술관, 양순실 개인전 '사적 언어' 서울관서 개최
  • 강명화 기자
  • 승인 2023.11.12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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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애선)은 양순실 개인전 《사적 언어(Private Language)》를  15일부터  20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JMA 스페이스에서 개최한다.
양순실(1971- ) 작가는 전북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동 대학원의 미술학과에서 석사를 졸업했다. 작가는 십여 회의 개인전을 가진 바 있으며, 이 외에 《젊은 상상 미래전북》(전북예술회관, 전주), 《확산》(팔복예술공장, 전주) 등 다수의 단체전 및 기획전에 참여했다. 전북대학교 미술학과에서 강사로 출강한 바 있으며, 현재까지 활발히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사적 언어> 연작에는 공통적으로 한 인물이 등장한다. 인물이 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는 경우에는 그 인물을 연상케 하는 다른 사물로 그 인물이 간접적으로 드러난다. 이 인물은 ‘나됨’에 대한 작가의 대답으로 등장하는 또 다른 작가의 모습으로 보인다. 이 추측에 대한 단서는 그의 작가노트에서 찾을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 자주 등장하는 먼 곳을 바라보고 있는 아이의 모습이나 덩그러니 놓여 있는 의자, 부유하듯 주위를 감도는 잉어, 새, 꽃들의 이미지는 삶이 주는 다양한 감정들과 깊이를 고요히 사색하며 들여다보고자 하는 마음을 담고 있다. 

양순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준비하며 그의 ‘사적 언어’가 관람객들에게 공감을 일으키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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