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서장 강동일)가 화재 및 구조·구급 등 재난 현장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소방차 길 터주기’ 출동 훈련과 캠페인을 실시했다.
전주덕진소방서에서는 화재가 발생하고 성장해 최성기에 이르면 거주자 생존이 어렵다는 ‘최성기 8분 도달 이론’을 토대로 화재 현장 출동 목표 시간을 7분으로 설정하고 있다.
‘소방차 길 터주기 긴급출동훈련’은 실제 소방차 출동 훈련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소방 차량 길 터주기의 방법과 필요성을 알리고 길 터주기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매월 실시되고 있다.
특히 전주시 덕진구 모래내 전통시장은 시장 내 길이 좁아 소방차량 출동 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한달에 한번 이상 반복적으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조중설 방호구조과장은 “각종 재난 현장에 출동 중인 소방차량에 양보하는 작은 배려가 생명을 살리는 기적을 만들 수 있다”라며 “소방차가 재난 현장에 신속하고 원활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덕진소방서는 지난 17일과 20일에는 모래내 전통시장 상인회와 소방차 출동로 확보 간담회와 시장 내 출동 실제 훈련을 실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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