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전문인력 양성 삼각 공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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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전문인력 양성 삼각 공조 강화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3.10.2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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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코레일-원광대 업무협약
내년 첫 철도시스템공학부 신설

교육 운영·산업 발전 등 협력
양질의 철도 일자리 창출 도모

 

전북도가 코레일, 원광대학교와 함께 철도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철도 산업 발전을 위한 지산학 업무 협약을 맺었다.
전북도는 지난 20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코레일 한문희 사장, 원광대 박성태 총장이 참석해 철도산업 발전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도내 대학에 철도 관련 학과가 없었으나 오는 2024년 원광대에 철도시스템공학부가 신설되는 점을 고려, 코레일, 원광대와 삼각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맞춤형 철도 인력 양성을 골자로 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다.
협약 주요내용은 ▲정보·기술 협력 및 장비·시설 등 인프라 교류 및 지원 ▲인재양성에 필요한 인적자원 교류 및 협력 활성화 ▲공동 프로그램 개발, 견학, 직업체험 등 교육 운영지원을 담고 있다.
특히 전북도는 코레일 임직원이 원광대에 진학 시 장학금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아 코레일과의 촘촘한 지산학 협력 관계를 구축하도록 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철도산업은 사양산업이 아닌 미래 친환경 산업군에 속하는 분야로 도내에도 열차를 생산하는 우수한 기업과 관련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지자체가 있다”며 “원광대가 2024년에 도내 처음으로 철도시스템공학부가 신설하는 것은 우수한 인력 양성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전북의 청년들에게 양질의 철도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코레일은 물론 원광대와 함께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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