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지난 11일 정읍시청 대회의실에서‘2023년 정읍시민의 장’선발 심사위원회를 열고 3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날 위원회는 문화체육장 안수용, 애향봉사장 왕기성, 농산업경제장 권혁빈 씨를 시수상자로 선정했다.
시민의 장은 ‘정읍시민의 장 조례’에 의거, 매년 심사해 시민의 이름으로 수여하는 상으로 정읍의 명예를 대내·외에 알리고 시정 발전에 기여한 시민을 대상으로 수여한다.
시는 시민의 장 후보자에 대한 엄정한 심사를 위해 후보자별 공적 내용에 대한 철저한 현지조사를 실시했다. 또 덕망이 높은 지역 인사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1차 부문별 심사와 2차 전원위원회 심사를 통해 엄정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3명의 수상자를 최종 확정했다.
▲문화체육장 수상자 안수용 씨는 (사)둘레를 설립해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고 문화예술을 통한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애향봉사장 수상자 왕기성 씨는 재경정읍시민회 사무총장으로 6년간 활동하며 시와 출향인 간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다. 또한 장학금 모금운동,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등 시민회 활동과 고향 사랑에 모범을 보이는 등 고향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농산업경제장 수상자 권혁빈 씨는 칠보농협조합장을 역임하며 농가소득 증대와 영농 경영비 절감에 기여하고 정읍지황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지정을 유치하는 등 지황의 안정적인 판매처 확보에 공헌했다. 더불어 생산, 유통, 가공, 체험 등 농업 관련 다양한 분야에서 농업 혁신의 선도적 역할을 한 것을 인정받았다.
시는 오는 28일 제29회 정읍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수상자들에게 시민의 장 패와 메달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날 이학수 시장은 “지역사회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헌신하고 봉사한 수상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헌신 봉사한 자랑스러운 이웃들을 수상자로 선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