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무탄소에너지 정책 선제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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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 무탄소에너지 정책 선제적 대응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3.10.1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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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 탄소중립 등에 대응하여 탄소 배출을 줄이려는 노력이 다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에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국제사회의 움직임이 새로운 무역장벽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새만금개발청이 선제적으로 새만금산업단지와 입주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향상을 위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새만금 국가산업단지(5·6공구)가 국내 신규산업단지 최초로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으로 지정돼 2029년까지 탄소배출량의 27%를 저감하고, 2040년까지 무탄소에너지를 통한 전력 공급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목표달성을 위해 산단 내 공장 지붕·주차장·보도·유휴부지 등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해 입주기업에게 재생에너지를 직접 공급하고 기업의 에너지 효율화를 지원하기 위해 통합관제센터·에너지통합플랫폼 구축을 위한 설계 및 정보화전략계획 수립 등을 본격 추진 중이다.

아울러 지난 9월에는 기업들의 시범산단 입주 구상단계부터 고효율에너지설비 설치 등 에너지 효율화 계획 검토를 유도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바 있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배출 저감에 노력해야 한다는 것에 재론의 여지가 없지만, 수출에 중점을 두고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에게 하나의 무역장벽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며 “새만금에서는 기술력으로 탄소배출 저감을 달성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러한 규제를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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