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전주세계소리축제 개막공연 맞춰 KTX ‘소리축제열차’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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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전주세계소리축제 개막공연 맞춰 KTX ‘소리축제열차’ 출발
  • 송미숙 기자
  • 승인 2023.09.07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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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이왕준, 이하 소리축제)가 9월 15일 소리축제 개막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축제를 알리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인지도를 급상승시키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올해 소리축제는 9월 15일부터 24일까지 열흘간‘상생과 회복(Coexistence and Resilience)’을 키워드로 해외 11개국, 89개 프로그램에 총 108회 공연을 관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서울과 전주를 잇는 KTX열차를 이용하여 소리축제 개막공연 <상생과 회복>까지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획한‘소리축제열차’는 글로벌 음악축제를 지향하는 소리축제의 의지를 상징하는 새로운 전략 중의 하나다.
 
소리축제에 관심이 있는 관객들을 축제장까지 데리고 올 수 있도록 하는 직접적인 방안을 모색한 결과다.‘소리축제열차’에는 사전예약 관람객뿐만 아니라 주한외교사절단과 기자단, 예술가 및 공연관계자 등도 함께 탑승한다. 8월 말까지 탑승객을 모집했던‘소리축제열차’는 많은 관심과 호응 속에 마감되었다.
 
소리축제와 국립극장은 9월 4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공연문화예술의 증진과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갖고 공동 작품 제작 추진, 상호 협력을 통한 공동사업 개발, 예술인력 지원 및 인적 교류 등의 내용을 통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로써 내년 축제를 위한 준비에도 벌써 돌입했음을 알렸다.
 
이왕준 조직위원장은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한 공연예술 분야에서 오랜 역사와 훌륭한 인프라를 가지고 있는 국립극장과의 업무협약은 소리축제의 외연을 한층 더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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