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외국어고등학교(교장 송용한) 졸업생인 이재은(19)학생이 중국 베이징대학교 국제관계학과에 최종 합격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리남중을 졸업하고 전북외고 영어ㆍ중국어과에 입학, 세계를 향한 꿈을 키워왔던, 이재은 학생은 전북외고 입학 후 베이징대학 입학을 목표로 학교생활을 성실히 수행했다.

특히, 중국어 실력향상을 위해 여러 관련대회에 참석해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그는 한국과 중국을 연결하는 국제사회의 중요한 인재의 꿈을 가지고 국제관계학을 선택했다.

이재은 학생을 지도했던 전북외고 김경민 교사는 “학교에서 생활이 모범적이고 매사를 즐겁고 열심히 하면서 세계를 향한 큰 꿈을 키워왔다”고 말했다.

현재 전북외고를 졸업한 학생들은 미국의 미주리주립대학, 일본의 동경 외국어대학, 와세다 대학, 스페인의 국립 마드리드 대학 등을 비롯해 영국, 호주, 캐나다 등 세계 각국의 명문 대학에 재학 중이다.

전북외고는 세계로 향하는 글로벌 인재를 키우기 위해 현재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일본어 국제반을 운영하고 있다.

영어는 IVY리그를 목표로 주 2회 TOEFL, SAT 전문 강사의 직강 및 화상강의가 이루어지고 있고 중국어, 스페인어, 일본어는 주 2시간씩 전북외고 교사가 직접 강의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매년 다수의 학생들이 해외로 대학을 진학하고 있다.

특히 일본의 도시샤대학(同志社大?), 간세이가꾸인대학(?西?院大?), APU(Ritsumeikan Asia Pacific University)대학은 전북외고와 협정을 맺어 학교장 추천을 통해 입학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고 있다.

송용한 전북외고 교장은 “전북외고는 학생들이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외대학 입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우수한 학생들이 한국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더 나아가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데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엄범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