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집중호우 대비 총력 대응
상태바
전북경찰, 집중호우 대비 총력 대응
  • 박지은 기자
  • 승인 2023.07.16 14: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경찰청(청장 강황수)에서는 도내 연이은 기록적인 폭우가 지속되는 가운데 주말 양이틀간(15, 16일) 지휘부 재난안전대책회의를 개최해 폭우로부터 인명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집중 호우 대비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전북경찰청장은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직접 주재해, 집중호우대비 경찰서별 재난대응태세를 점검하는 한편, 지자체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주민대피 등 경력·장비 요청시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주문했다.

지난 13일부터 16개 경찰관서에 재난상황실을 선제적으로 운영해 급변하는 기상 상황에 대비해 상황관리 및 유관기관과 비상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교통경찰은 비상근무를 발령해 선제적으로 언더패스, 상습 침수구역 33개소에 대해 교통을 통제하고 있으며, 군산·남원·김제 경찰서는 재난비상 ‘병호’ 및 ‘경계강화’를 발령해 비상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또한 15일에는 경찰관기동대 3개 중대에 비상을 발령해 24시간 상시 지원 할 수 있는 대비 태세도 확립중이다.
특히,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인명피해 우려지역 378개소 외에 자체적으로 도로 침수 우려지역 49개소를 추가 발굴해 경찰관기동대 1개 중대를 전주, 익산 등 4개의 지역의 교통 취약지에 선제적으로 배치하며 도로침수 등에 대비토록 했다.
도내 곳곳에서 전북경찰의 활약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15일 오후 10시40분경 금강 지류하천인 산북천 제방 유실이 우려돼 익산시에서 긴급대피를 권고’함에 따라 경찰관기동대가 현장 출동해 마을 주민 137명을 인근 초등학교로 대피 지원했고, 16일 6시 같은 지역에 ‘긴급대피명령’이 발동됨에 따라 경찰관 기동대 1중·지역·교통 등 경찰관 100여명을 급파해 지자체와 협업해 마을주민 400여명을 안전하게 대피 시켰다.
16일 경북 예천면의 산사태 매몰자 수색을 위해 전북경찰특공대의 수색팀이 파견돼 실종자 발견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지난 14일 김제시 공덕면 만경강의 천변 인근에서 침수되는 차량에 갇힌 요구조자 A씨(54·女)를 김제 공덕파출소 경찰관이 몸에 로프를 감고 직접 물속으로 들어가 안전하게 구조다.
강황수 청장은 “국가적 위기 상황에 버금가는 이번 집중호우에 대응해 가능한 인력·장비를 총동원해 도민 피해를 최소화 할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히며, 안전한 재난 대응을 위해 도민들이 경찰 통제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