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남원의료원 화재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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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남원의료원 화재 현장 방문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3.07.0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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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도지사는 1일 남원의료원 화재 현장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입원환자 임시 수용시설인 이백 문화체육센터를 찾아 환자들의 상태를 확인, 의료진을 격려했다.

전북도는 이날 00시 02분경 남원의료원 지하 전기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정전이 발생해 환자 및 의료진 100여명이 대피했다고 전했다.
다행히 불은 다른 층으로 번지지 않았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1시 30분경 진화됐고 건물 소방 추산 1442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지만 인명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로 인해 재원환자 105명 중 중증환자 13명은 전북대병원 등 3개 의료기관에, 관찰환자 37명은 이백 문화체육센터에 임시수용하고, 경증환자 55명은 귀가 조치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신속한 대응으로 화재가 확산되지 않고 인명피해가 없어 다행이지만, 동부권 유일 종합병원인 남원의료원이 지역거점병원으로서 공백이 발생하지 않게 신속한 피해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김 지사는 의료진의 신속한 초동 대처를 격려하며 “입원환자가 화재로 인해 질병이 악화되거나 불편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남원의료원은 화재진압 후 즉시 복구에 착수해 1일 중 전력을 복구하고 유독가스·화염냄새 등을 제거하는 대로 정상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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