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서장 김현철)가 기후 온난화, 이상기후로 인해 온열질환 발생 우려가 증가 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최근 전북 전역에 무더위가 계속되며 온열질환자가 연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올여름 폭염일수가 평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청에서 집계한 2023년 온열질환감시체계 운영 결과를 살펴보면 지난 18일 기준 도내에서만 9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특히, 지난해 5월 20일부터 6월 19일까지 한 달간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단 2명인 것에 비해 올해는 온열질환자가 벌써 9명이 발생해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소방서에서는 여름철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야외활동 시 충분히 수분 섭취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 야외 활동·작업 자제 ▲햇볕에 장시간 노출 자제 ▲어지럼증, 두통 발생 시 그늘·쉼터에서 휴식 ▲폭염 예보시 주변 노약자 등 안부 확인 등이 있다.
김현철 서장은 “올여름 폭염일수가 평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온열질환자 발생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야외활동 후 두통, 경련, 의식저하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를 위해 즉시 119에 신고해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주덕진소방서에서는 구급차 5대와 45명의 구급대원를 동원해 온열질환자 대비 출동 태세를 확립했고, 폭염대응 예비출동대를 편성하는 등 온열질환자 발생 대비에 만전을 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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