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정읍시 소성면 소재 토종닭 농장(43000수 사육)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H5N1형) 됐다고 23일 밝혔다.
전북에서는 순창 산란계 농장, 고창 육용오리 농장, 남원 육용오리 농장, 정읍 육용오리 농장에 이은 5번째 확진 판정이며 올 동절기 전국 66번째 확진 사례이다.
전북도는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축 확인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통제,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 중이며, 반경 10km 내 방역지역 가금농가(73호) 주변 일제집중 소독, 이동제한 및 정밀검사를 실시하는 등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발생농장 닭 43000수와 인근 닭 1호 20000수(발생농장과 300m 거리)를 대상으로 예방적 살처분(이동식 열처리)을 완료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모든 가금농가는 매일 농장 내·외부 소독을 철저히 하고 사육 가축을 면밀히 관찰해 의심 가축이 발견되면 즉시 방역당국(1588-4060)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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