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 119구조대 소방드론 활용 생명존중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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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덕진소방서, 119구조대 소방드론 활용 생명존중 캠페인
  • 박지은 기자
  • 승인 2023.02.2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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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덕진소방서(서장 김현철) 119구조대가 아중호수 수난 및 자살 사고 예방 이색 홍보로 이목을 끌었다.
지난 17일 덕진구 우아동 아중호수에 색다른 광경이 펼쳐졌다. 많은 시민이 산책을 즐기던 아중호수에 드론이 아중호수 상공을 활주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드론은 전주덕진소방서 119구조대의 소방 드론으로 아중호수의 수난사고를 막기 위해 구조대에서 띄운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3년(2020년 ~ 2022년)간 전주덕진소방서 구조대에서 아중호수에 출동한 구조 건수와 구조 인원은 99건과 38명에 달하고, 이로 인해 9명이 소중한 목숨을 잃었다.
이처럼 아중호수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수난사고와 자살사고를 예방하고자 전주덕진소방서 구조대는 소방드론을 활용 생명존중 캠페인 시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캠페인에서는 소방드론에 연결된 스피커를 활용 자살 시도자 대면 시 초동조치 방법 등을 안내했다.
전주덕진소방서 박규준 구조대장은 “이번 캠페인은 잦은 수난사고 발생지역인 아중호수에서 소방드론과 방송시스템을 활용한 생명 존중 캠페인으로 수난사고와 자살사고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덕진소방서 구조대는 매월 소방드론을 활용한 생명존중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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