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이주여성 위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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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이주여성 위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에 나서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05.1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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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는  16일 다문화가족지원사업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리본공예와 천연화장품 만들기'와 '바리스타 교육'을 선정하고 총 950만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리본공예와 천연화장품 만들기'는 손재주가 좋은 이주여성들의 특성을 고려해 볼 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분야 중 하나다.

이번 사업은 결혼이주여성에게 여가생활의 기회 제공과 나눔과 친교의 장을 마련해 한국생활 적응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삶의 활력을 불어 넣을 뿐 아니라 판매 가능한 소품을 매개체로 창업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다.

'바리스타'는 커피문화에 대한 인식이 점점 증가하면서 맛있고 향기로운 커피를 만드는 신종 유망 직업으로,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전문적인 바리스타 교육은 단순노무직에서 벗어나 취업의 문을 넓혀주고, 더 나아가 이주여성들이 함께 카페 공동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주시 여성가족과 박선이 과장은 “우리시에서는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민간단체 등 지역사회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해 다문화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각적인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다문화가족들의 경제적 안정을 위해 이번 사업과 같은 취업지원 정책이 절실히 필요하고 더 나아가 취업연계 방식에 있어 보다 많은 고민으로 다양한 사업발굴과 수요처 연결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주시에서는 2010년도 결혼이주여성 사회적응 지원사업으로 홈인테리어(퀼트)와 네일아트 프로그램 운영으로 35명의 교육을 지원했다.

또한 직업훈련기관과 연계한 봉제기술 교육에 60명을 지원해 이 중 22명을 수요기관에 취업 연계한 바 있다.

올해는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컴퓨터 교실 20명, 봉제기술 12명이 참여하는 취업지원 과정을 운영중에 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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