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참여자치 "LH진주이전은 민주주의 쿠데타"
상태바
전북참여자치 "LH진주이전은 민주주의 쿠데타"
  • 투데이안
  • 승인 2011.05.17 11: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가 지난 1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경남 진주 이전 발표와 관련 "민주주의를 전복시키는 쿠데타"라며 정부를 비판했다.

시민연대는 17일 논평을 통해 "지난 16일 이명박 정부는 'LH공사의 경남 진주 일괄이전'을 공식 선언했다"며 "이 발표는 결코 원칙에 충실한 것도 아니며 국가의 미래와는 전혀 상관없는 결정으로 민주주의와 지역균형발전을 전복시킨 쿠데타이자, 헌정 파괴행위이다"고 비난했다.

또 시민연대는 "국가는 지역간 균형있는 발전을 위해 지역경제를 육성할 의무를 져야 한다"면서 "하지만 이번 결정은 국가의 의무를 방기한 것이며 결정과정 또한 국민들의 의견수렴을 거치지 않고 투명하지 않은 독재방식으로 결정돼 국론분열과 갈등, 그리고 강력한 저항을 불러일으킬 것이다"고 지적했다.

특히 시민연대는 "5.16 군사쿠데타가 일어난 지 50년이 되는 특별한 날의 정부 발표는 독재의 부활로 인식되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지역균형발전에 사망선고를 내린 날로 기억될 것이다"라며 " 20년 군부독재를 끝장낸 5.18민주항쟁의 정신으로 민주주의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새로운 출발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