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지아 알뿌리 수확방법과 장기간 저장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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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지아 알뿌리 수확방법과 장기간 저장 기술 개발
  • 투데이안
  • 승인 2011.05.1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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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업기술원은 향기가 좋아 인기가 높은 프리지아 꽃을 어린이날이나 크리스마스 등 연중 생산 할 수 있는 프리지아의 알뿌리의 수확방법과 장기간 저장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졸업시즌에 절화하는 일반적인 프리지아 알뿌리 저장방법은 5월에 알뿌리를 수확해 6∼8월까지 30℃로 저장해 잠을 깨운 후 10월에 아주 심으면 하우스에서 겨울동안에 개화해 졸업시즌인 2월에 절화하는 방법이다.

어린이날인 5월 초순에 프리지아 꽃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1월말∼2월 초순경에 알뿌리를 아주심어야 하는데 이 경우에는 지난해 5월에 수확한 알뿌리를 20℃로 저장하면 10개월 동안 잠이 서서히 깨어나면서 안정적으로 저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1월말∼2월 초순 보온하우스에 아주 심으면 즉시 새싹이 나와 5월초에는 꽃을 볼 수 있게 된다.

크리스마스 이전에 프리지아 꽃을 생산하기 위해 9월초순에 아주심어야 하는데 지난해 5월 이후에 수확한 충실한 구근을 1∼2℃로 저장하면 잠이 깨지 않은 상태로 1년 이상 저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 구근을 4월에 꺼내어 고온처리(3개월)와 저온처리로 싹을 틔운 다음 9월 초순에 아주심으면 크리스마스 이전에 프리지아 꽃을 생산 할 수 있다.

기술원은 알뿌리를 잘못 관리하면 아주 심은 이후에 생리장해(2단구)가 발생해 전혀 개화 하지 않을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따라서 알뿌리수확 방법에 따른 잠을 깨는 온도와 기간등 관리기술을 개발했다.

프리지아 후작으로 다른 작물을 심기위해 꽃을 수확 후 바로 프리지아 알뿌리를 수확 할 경우에는 30℃로 75일간 고온처리하고, 꽃을 수확 후 엽을 붙여서 알뿌리를 수확할 경우에는 30℃로 60일간 처리해야 한다.

또 시간적 여유가 있어 꽃 수확 후 30일이 지난다음 알뿌리를 수확할 경우에는 30℃로 60일간 고온처리를 꼭 실시해 잠을 깨운 후 아주심기를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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