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과학벨트 입지 최종 발표 앞두고 여야 엇갈린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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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과학벨트 입지 최종 발표 앞두고 여야 엇갈린 반응
  • 투데이안
  • 승인 2011.05.1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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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과학벨트) 입지 선정이 공식 발표되는 16일 한나라당은 정부결정을 지켜보자는 입장인 반면, 민주당은 "갈등 조장 정부"라며 강력 비판했다.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불교방송(BBS) 라디오 '전경윤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이 문제는) 정치적 고려보다 전문가들에 의한 전문적인 판단에 맡기자고 해서 정부에서 결정한 것"이라며 "좀 지켜보면서 그 후에 평가를 해도 늦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우리가 신중하게 국토 배치 등 여러 계획에 대해 종합적인 검토를 하면서 해야하는데, 선정 방법을 이렇게 시끄럽게 해야 되는가하는 생각은 나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과학벨트는 괜히 정부가 국정운영을 잘못해서, 미숙하게 해서 갈등만 조장했다"며 "갈등 조장 정부라는 이야기가 딱 맞는 이야기"라고 비판했다.

이어 "부실채권 때문에 주택공사가 엄청난 부실을 안고 있는데, 이것을 토지공사와 통합하는 과정에서 토지공사까지도 자금조달이 안 된다"며 "이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원안대로 분산배치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진주 이전 문제와 관련, 여당은 "이해관계를 잘 조절해 균형발전의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지만 민주당은 "분산 배치 할 수 있는 입법 투쟁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강력 투쟁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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