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난 11일 제27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며 농업인대상 시상식 등으로 간소하게 진행했다.
농업인 상생플랫폼에서 열린 제27회 농업인대상 시상은 농림시책에 적극 호응하고 소득증대 및 농업?농촌 발전에 헌신적으로 노력한 우수농업인으로 해당 분야에 공적 있는 자를 대상으로 시상하는 데, 40여년의 영농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농민의 권익을 위해 노력한 아영면 이광덕 씨가 “식량작물 부문”, 지리산 고랭지 특성에 맞는 특화 품목을 육성하여 운봉상추 발전에 기여한 운봉읍 소순모 씨가 “원예 부문”, 축산환경 개선 및 가축질병 예방 등 노력으로 경쟁력 있는 축산업 육성에 기여한 대산면 신춘호 씨가 “축산 부문”, 체계적인 산지유통의 필요성을 인지하여 공선출하회를 육성 및 확대 운영하여 농산물유통 발전에 기여한 금지면 문성호 씨가 “농산물유통 부문” 농업인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농업발전과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한 공로로 남원농협조합장 박기열, 남원시 농업기술센터 김종필, 남원시 원예산업과 이금연, 농협중앙회 남원시지부 농정지원단장 유은실님이 남원시 농업인단체협의회로부터 공로패와 감사패를 받았다.
시상식과 더불어 행사를 주관한 남원시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이상호)는 가까운 이웃을 위해 유기농 백미 10kg 50포대를 남원시에 기증하였으며, 학생들에게 빼빼로데이로 익숙한 농업인의 날을 재조명하고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하여 관내 고등학교에 가래떡 나눔 행사를 추진하는 등 의미 있는 농업인의 날을 기념했다.
최경식 시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헌신을 하시는 농업인들 덕분에 남원의 농업·농촌 발전이 기대되며, 지속가능한 농업, 농민이 잘사는 미래농업의 남원을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