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전국시조경창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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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전국시조경창대회 개최
  • 박래윤 기자
  • 승인 2011.05.0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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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의 고장인 고창군에서 전국 시조 명창들이 실력대결을 펼쳤다.

㈔대한시조협회 고창지회(지회장 정재선)가 주관한 제9회 고창 전국시조경창대회가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고창축협 3층에서 전국 시조 동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29일에는 을부, 갑부, 특부, 30일에는 명창부, 대상부가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룬 결과 ▲ 김장숙(서울) 씨가 대상부 수상의 영광을 안는 등 ▲명창부 고재성(순창) ▲특부 신정선 (전주) ▲갑부 임소정 (파주) ▲을부 김영희(순창) 등이 각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시조창은 시조에 음악적 선율을 가미해 노래를 부르는 전통 성악곡으로 차분하고 엄격한 절제의 미학이 담겨있다.

이번 시조경창대회는 판소리 여섯마당을 집대성한 동리 신재효 선생을 비롯, 한국 최초 여류명창인 진채선, 국창 김소희 선생 등 많은 예술인을 배출한 고창에서 개최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박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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