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혁명 기념일제정 추진위 구성완료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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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혁명 기념일제정 추진위 구성완료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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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4.2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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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 국가 기념일 제정 작업이 추진위원회 구성으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8일 동학농민혁명 기념재단은 동학혁명 관련 단체에서 추천한 인사와 기념재단 추천위원 및 당연직 위원 7명 등 총 23명으로 확정하고 추진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추진위는 지난 27일 18개 기념사업 단체에서 추천한 16명을 포함, 기념재단 추천위원으로 언론계로는 임형두 연합뉴스 전북취재본부장과 법조인 몫으로 박민수 변호사, 문화예술계에서는 김대곤 원광대 부총장이 위원 명단에 올렸다.

또 당연직으로는 기념재단 사무처장과 연구조사부장를 비롯, 동학농민혁명 유족회장과 사무총장 등 4명을 포함 총 23명으로 추진위원회 명단을 확정하고 향후 일정에 돌입했다.

기념재단은 기념일 제정 추진위가 구성됨에 따라 다음달 18일이나 21일에 기념일 추진위 1차 회의를 열고 기념일 추진위를 이끌 위원장 선출과 기념일 제정 추진방법 및 일정을 정할 방침이다.

기념일 제정 추진일정은 다음달 1차 회의에 이어 6월부터 9월까지 다양한 의견을 수렴을 거쳐 9월 중 서울 공청회를 거쳐 10월 기념일추진위 전체회의를 열어 기념일을 지정할 계획이다.

기념일은 추진위가 확정한 대로 재단이사회에서 통과될 경우 정부에 요청해 최종 확정하게 된다.

현재 동학혁명기념일은 황토현 전승일인 5월10일과 무장 기포일인 4월25일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고, 양측의 첨예한 대립이 지속되는 것을 감안 제 3의날로 지정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념일 추진위원을 추천한 18개 단체는 ▲동학혁명계승사업회를 비롯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김제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정읍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 ▲남원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완주지부 등 도내 8개 단체와 충북·충남 각 3개 단체, 서울·경북 각 1곳이다.

기념재단 관계자는 "기념일 제정은 추진위원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공정한 방법으로 결정하게 된다"며 "기념일이 정해지면 내년부터 국가 차원의 동학혁명 참여자와 유족의 명예 회복과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이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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