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소속공무원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도청 장학금고운영위원회를 26일 개최, 6급이하 공무원의 자녀중 29명을 선발해 1인당 50만원씩14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대상자는 전문대학 이상의 각급 대학교의 신입생 또는 재학생으로서 학업성적이 우수하면서도 가정형편이 곤란한 자 중에서 심사 선발했다.
재원은 전북도청 장학금고를 통해 마련했으며 도청 장학금고는 전직 도지사와 간부공무원을 비롯한 뜻있는 지역인사들이 희사한 성금으로 2억6497만원의 기금을 조성해 매년 발생되는 이자의 범위내에서 장학금을 지급, 198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926명에게 4억4388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도 관계자는 "전북도의 미래를 위해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고 소속공무원의 사기도 진작시키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고 의미있는 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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