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본사유치 기원 출정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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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본사유치 기원 출정식 개최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04.1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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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본사유치 전주․완주위원회는 18일 구 도청사 광장에서 2,000여명의 도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LH본사유치의 필승을 다짐하는 LH본사유치 기원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번 출정식 행사는 LH이전과 관련된 경과보고, 도지사의 격려사, 각 지자체 단체장 등의 궐기사가 이어졌다.

전주시의회 조지훈 의장과 남관우, 송성환 시의원이 삭발식을 가졌으며, LH분산배치를 외치는 구호제창과 함께 2000여개의 소망풍선을 날리는 이벤트로 진행되어 200만 도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았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LH본사유치 전주․완주위원회 황의옥 위원장은 ″최근 LH 본사 유치를 둘러싸고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사건들과 정부의 미온적인 태도는 기어코 우리 도민들로 하여금 정부를 믿지 못하게 하고, 약속을 믿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러 그 분노의 함성이 터지고 말았다며, 이번 출정식이 기필코 LH본사 유치를 위한 도민들의 단합된 역량과 의지를 결집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LH본사유치 전주․완주위원회의 출정식에 참여한 2,000여명의 도민들은 행사 직후 상경, 오후 3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LH본사 전북유치 범도민 서울궐기대회를 열고 LH본사의 전북 유치에 대한 당위성을 피력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008년 8월 공기업 선진화 계획이라는 이름 아래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를 통합했으나 당초에 토지공사는 전북으로, 주택공사는 경남으로 이전할 계획이었기 때문에 전북은 두 공사의 통합을 강력히 반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지난 2009년 10월 정“승자독식은 없으며 지자체간 양보와 협의를 통해 기능적으로 배분하겠다”고 분산배치를 공언하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출범시켰으나 지방이전에 대해서는 1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오락가락하는 행보를 보여왔다.


특히 최근에는 정부측에서 LH의 ‘경남 일괄배치’가 결정된 사항인 듯 언론 흘리기로 경남과 전북의 갈등만 키우며 전북도민의 불안감과 함께 불만을 가중시키고 있는 상황이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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