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1회 춘향제 추진상황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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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회 춘향제 추진상황보고회 개최
  • 박래윤 기자
  • 승인 2011.04.1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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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회 춘향제 추진상황보고회가 4월 15일 춘향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됐다.

각 행사부장과 시 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보고회에서는 행사종목, 기반시설, 의전, 지원 등 4개 분야 60여 담당별로 보고가 이루어졌다.

주요 세부계획과 문제점 그리고 향후 추진계획 순으로 진행된 이번 보고회에서는 행사 관계자들이 축제의 전반적인 흐름과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서로 중첩되거나 야기될 수 있는 제반 문제점들에 대해 집중 토의했다.

개막식의 경우 기념 퍼포먼스와 축하공연에 더욱 창의적이고 감동과 느낌이 있는 기획이 요구됐다.

춘향제의 중심종목이자 상설형 종목인 춘향시대 속으로, 방자놀이마당, 올해 처음 도입한 사랑의 거리 체험은 시설과 연출의 완성도를 높이되 최대한 상설성을 유지해 많은 방문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남원시립국악단에서 추진하기로 한 춘향제향에는 1931년 제1회 춘향제향 당시 8세의 나이로 춘향영정에 헌화했던 조갑녀 명무가 80년이 지난 제81회 춘향제향에서 헌화를 함으로써 춘향정신을 되살리는 감격스런 장면을 연출하기로 했다.

사)한국국악협회 남원시지부에서 추진하기로 한 춘향국악대전은 엄정한 심사와 투명한 진행으로 전통과 권위를 더욱 빛내고, 그 외 각종 전통경연 종목은 내실있게 추진하되 지역의 전통과 문화를 널리 확산하고 계승하는 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경관과 시설은 제방 철쭉을 활용한 설치 예술 도입으로 자연스러우면서도 조화롭게 미관을 장식하고 광한루원 앞쪽은 꽃과 토피어리, 에어아치 등을 활용하여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기로 하였다.

외지 풍물상가를 폐지하는 대신 읍면동 만남의 장으로 전환하고 지역특산품과 향토음식 중심의 운영으로 지역민과 지역상가의 활성화를 꾀하는 등 소득축제로의 전환을 모색하기로 했다.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주차장 운영, 구간별 교통통제, 우회도로 안내 등 철저한 교통대책 마련이 당부됐고, 아울러 자가용 차량 운행 안하기, 노선별 지정된 주차장에 주차하기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를 위한 시민 홍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청사초롱, 등불행렬, 대동길놀이, 방자체험부스, 방자어울림마당(프린지페스티벌) 등 시민 참여 종목에도 시민들의 참가신청이 속속 접수되고 있어 활기를 띠고 있다.

제전위에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하여 도출된 문제점을 신속히 개선하고 정립된 세부추진방향대로 실무중심의 세부 실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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