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조명등 교체, 전력소모량 50%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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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조명등 교체, 전력소모량 50%절감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04.0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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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자연생태박물관에서는 온실가스 줄이기 및 에너지절약 실천을 위해 실내 조명등 교체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설치되어 있는 할로겐 조명등을 LED 조명등으로 교체하는 사업으로서 총 500등중 50%인 250등을 오는 4월중에 우선 교체할 계획이며 나머지 역시 바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존 할로겐 조명 55W, 75W를 LED 조명 8W, 20W로 교체 설치하게 된다.

교체된 조명 250등에 대한 총 전기사용량은 시간당 2만5,900W에서 1만3,200W로 감소하게 되어 50%의 절감효과가 나타난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등의 밝기에는 전혀 변화가 없다.

LED 조명의 장점은 전력소모가 절반이하로 작고, 수명은 7배이상 길다는 점이다. 또한 일반 형광등이나 네온등과는 달리 LED 조명은 수은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제품이라는 점이 더욱 매력적이다.

한편 전주자연생태박물관은 2008년 개관 당시부터 지열에너지 시스템을 설치하여 건물내 냉난방을 지열로 해결하고 있어 녹색에너지 사용 실천의 선두에 서서 에너지 절약과 환경오염 방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친환경에너지 체험관을 설치하여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하게 하므로서 신재생 에너지 개발의 중요성과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는데 첨병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전주자연생태박물관은 지난 해 6월 ‘에너지관리공단 전북지역 에너지 기후변화센터’와 MOU를 체결하여 신재생 에너지․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실천 및 홍보기관으로서 의지를 천명했다.

지난 3월 19일과 20일에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제로 한 '녹색성장 이동체험관'을 운영하는 등 온실가스 저감․에너지절약을 적극 홍보하고 앞장서 실천하고 있다.

아울러 자연생태박물관에서는 자연생태 및 에너지․기후변화에 관한 “저탄소 녹색 에코-스쿨(Eco-School)"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매월 운영하여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

전주시 환경과 이형원 과장은 "날로 심각해져 가고 있는 기후변화와 에너지 난 극복을 위해 녹색생활 실천에 다함께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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