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총경 최홍범)는 지난 18일부터 이틀에 걸쳐 군산시청 민원실, 주민 센터에서 민원인의 폭언·폭행 상황을 가정한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민원인과 담당공무원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갈등상황을 가정해 시청 자체 대응팀과 청원경찰이 先 조치 후에도 민원인의 폭언 등 위협이 계속되는 경우에 경찰서 상황실과 연계된 비상벨을 누르면 파출소에서 출동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특히 경찰은 시청 등 관공서 내 행패소란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 지자체와 협력해 비상벨 연계시스템(30개소)을 구축했다.
최홍범 군산경찰서장은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일선 공무원들이 폭언·폭력을 일삼는 악성 민원인들로부터 벗어나 시민들을 위해 더욱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펼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드는데 일조를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