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민선 5기 초반 성적표 “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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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민선 5기 초반 성적표 “잘하고 있다”
  • 박래윤 기자
  • 승인 2011.01.25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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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약사업 이행여부 평가 결과 … 73% 만족
- 서민생활 안정·복지 분야 두드러진 성적 거둬

진안군이 민선5기 초반 공약사업 이행 등 군정 운영의 전반적인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군민의 군정참여를 위한 제2기 진안군 군정평가단이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지난 1월 4일까지 군민 600여명을 대상으로 민선5기 진안군정 6개월을 평가하는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군정평가단은 25일 송영선 진안군수를 비롯한 이재명 군정평가단장 및 6개 분과장, 총무, 군청 실과소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결과를 발표하고 2010년도 활동상황을 마무리 하는 결산보고회를 가졌다.

제2기 진안군 군정평가단은 6개 분과 106명으로 2009년 3월에 출범하여 작년 12월말까지 분과회의와 주요사업장 현지 확인 등 총 35회에 걸친 왕성한 활동으로 군정에 대한 신뢰도 및 투명성을 향상시켜 자치단체 외부청렴도 평가 3년 연속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는 정주기반 조성, 군민소득 창출, 삶의 질 향상 등 6개 분과별로 이뤄졌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선5기 출범 이후 공약사업 이행여부를 묻는 질문에 73%가 만족한다고 대답했다. 건설사업분야에서도 68%가 대체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작년 한 해 장애인복지관 및 여성일자리센터 개관 등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사업을 시행해 보건기관 진료만족도 및 복지서비스 분야에 86%의 큰 만족도를 보였다.

또한, 농가들이 기존 관행농업을 탈피해 안전 먹거리 생산에 대한 친환경농업에 대한 인식은 44%로 높으나 응답자의 70%가 친환경농가의 조직화가 필요하며 43%가 현재 농산물 판매 및 유통구조의 개선을 통한 공동브랜드 및 판매조직이 필요하다고 응답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유통대책이 시급한 과제임을 입증했다.

청정환경관리분과에서는 상향식 마을가꾸기 사업인 그린빌리지 사업이 마을의 생활환경과 공동체 의식을 고취시키는 데 기여한 것으로(66%) 평가됐으며 용담호 수질관리를 위해 37%가 자율관리 홍보에 힘써야 하며 30%는 오염원 배출시설 행위 허가를 제한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 밖에 진안군의 미래발전방향에 대해 40%가 ‘친환경 농·특산물 중심도시’를 내세웠으며 홍삼한방사업(33%)을 군정 제1의 추진분야로 꼽았다.

송영선 진안군수는 “군정평가단은 군민들의 의견을 반영해주는 소통의 창은 물론, 행정의 사각지대를 비춰주는 거울의 역할로서 선진행정구현의 큰 디딤돌로 활동해 왔다.”며 “이번 조사결과를 분야별로 면민하게 분석해 군민이 바라는 주요사항들을 해당 부서별로 검토, 군정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박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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