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의 사나이' 서장훈, 센터 최초 1000어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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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의 사나이' 서장훈, 센터 최초 1000어시스트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01.09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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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기록의 사나이' 서장훈(37. 인천 전자랜드)이 센터 출신으로는 최초로 정규리그 1000어시스트를 달성했다.

서장훈은 8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벌어진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어시스트 2개를 더해 개인 통산 1000어시스트를 달성했다. 경기 전까지 998개를 기록 중이었다.

승부처였던 4쿼터 7분20초 전과 3분40초 전에 나란히 문태종의 3점슛을 도운 패스였다.

KBL 역사상 센터가 1000어시스트를 기록한 것은 국내, 외국인선수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리그 전체로는 26번째이다. 그동안 1000어시스트를 돌파한 선수들은 모두 가드나 포워드 포지션이었다.

서장훈은 지난달 25일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20점, 3리바운드를 잡아내며 KBL 사상 최초로 개인 통산 1만2000점, 4800리바운드를 돌파한 기록의 사나이다.

어시스트 부문에서 취약한 센터 포지션임에도 불구하고 서장훈은 또 하나의 대기록을 달성하며 '기록의 사나이'임을 스스로 증명했다.

서장훈은 이날 24점을 더하며 득점 신기록(1만2117점) 행진도 이었다. 전자랜드도 83-66으로 승리하며 공동 선두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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