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미술학과 김성수씨, 전국 조각 공모전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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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미술학과 김성수씨, 전국 조각 공모전 수상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12.0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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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미술학과 김성수씨(석사과정)가 전국 규모의 조각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김씨는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본부장 김태근)가 주최로 올해 3번째 개최된 ‘2010 미사리 조각공모전’에서 ‘반달곰마을’이라는 작품을 출품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총 70여 팀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 이번 대회는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의 미술계 동량들이 대거 참여해 개성과 독창적인 창의력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경쟁을 벌였다.

김씨의 수상작인 ‘반달곰 마을’은 119x84x212cm 크기의 철을 용접해 만든 작품으로 한 달 반의 작업 끝에 만들어내 결과물. 작은 철조각의 세포들로 구성된 커다란 유기체인 반달곰을 우리가 살고 있는 대자연으로 상징화했다는 김씨는, 이 작품을 통해 달과 구름, 우리가 살아가는 터전을 품에 넣고 이것을 통해 모든 생명체가 다함께 살 수 있는 공동체적 이상공간을 작품에 녹여내려 노력했다.

한편, 김성수씨는 전북대 미술학과 학생들이 만든 자발적인 학술동아리인 ‘Document 9’ 회원으로 활동하며, 지난 9월 30일 전북대 앞 갤러리 ‘공유’에서 첫 기획전시회를 가진 바 있으며, 오는 12월 10일 개최되는 전북도립미술관 기획공모전에도 참여할 예정이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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