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도 기초학력 향상도 전북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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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도 기초학력 향상도 전북 우수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12.0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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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기초학력이 향상되는 등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7월13일과 14일에 실시한 초6, 중3, 고2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가수준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발표된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자료에 따르면 2009년 대비 기초학력 미달 비율의 감소폭이 초 0.5%, 중2.2%, 고1.1%로 큰폭으로 감소했다.

기초학력 향상도가 초등은 전국1위, 중학교는2위, 고등학교는 11위로 나타났다.

초등학교는 ‘보통이상’이 79.9%로 전국9위로 양호하며, ‘기초미달 비율’은 1.6%로 작년 16위에서 12위로 크게 향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전교과기초미달 비율이 0%인 학교가 416교중 234교로 56%의 학교가 기초미달학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권에서 ‘보통이상’ 학력이 전국 180개 지역청중 20위권 이내에 완주, 장수가 포함됐다.

아울러 익산의 금마 초등학교는 학력향상 중점학교 운영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중학교는 ‘보통이상’이 62.1%로 전국 13위이며, 기초미달 비율은 2009년 9.48%에서 2010년에는 7.3%로 2.2% 향상되어 향상도면에서는 전국 2위이나 기초학력미달비율의 순위에서는 하위권으로 나타났다.

고등학교 ‘보통학력’은 전국대비10위로 보통이며, 기초학력 미달은 14위로 나타났다.

전라북도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는 향상도면에서 전국대비 매우 우수하고 ‘보통학력’이상도 중위권으로 나타났으나 ‘기초미달비율’의 전국순위가 전반적으로 낮은 것은 농산어촌 지역의 인구감소와 더불어 소규모 학교의 어려운 교육 현실과 맞물려 나타난 결과로 볼 수 있다.

이에 도교육청에서는 이번 결과에 대하여 향상도면에서 크게 분발한 일선 현장교직원을 격려하고, 지속적으로 공교육에서의 기초학력 책임에 대한 책무성을 강화하여 학습부진아 해소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기초학력 책임 지도를 위해 예산을 지원하고, 개인별 학력관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기초학력미달 밀집학교에는 학습보조인턴교사를 지원하고, 기초학력 미달 학생 구제를 위해 학교장 책임경영제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도시와 농산어촌 지역 학생들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학생들의 학력신장과 학습부진아 해소를 위하여 학력향상중점학교 운영 지원, 방과후학교 운영 지원, 혁신학교 운영 지원등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10년 부터는 잘 가르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별 학업성취도 결과를 교과별 3등급(보통이상, 기초, 기초미달) 비율로 공시하며, 30일부터 ‘학교알리미’(www.schoolinfo.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11년부터는 전년 대비 향상도도 공시될 예정이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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