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상위권 인문 '언어'·자연 '수리가'에서 합격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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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상위권 인문 '언어'·자연 '수리가'에서 합격갈린다
  • 투데이안
  • 승인 2010.11.2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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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전반적으로 어려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정시 대입을 위한 또 다른 전쟁이 진행되고 있다.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각종 입시설명회와 등급 커트라인, 합격 예상점수 등을 쫓으며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온라인교육기업 메가스터디는 성적대별 정시모집 지원 유의사항을 소개했다.

◇상위권, 인문계열은 언어·자연계열은 수리 '가'형 점수 따져라

올해 수능은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 모두 지난해보다 난이도가 높아 상위권 변별력이 높아졌다. 특히 인문계열은 언어영역, 자연계열은 수리 '가'형의 점수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탐구영역은 서울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주요대학들이 2과목으로 반영 과목수를 줄였지만 자연계열의 경우 연세대, 성균관대 등이 과탐을 30% 반영하는 등 반영 비율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탐구영역 고득점 여부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대학별로 영역별 반영 비율을 잘 살펴 본인의 유불리를 확인하고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올해 수시모집에서는 중복 합격자가 지난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연세대, 이화여대, 성균관대 등 일부 대학은 동일 수시 모집 시기에도 2개 이상의 전형에 복수 지원이 가능해져 중복 합격 사례가 지난해보다 늘어날 수 있다. 최상위권 대학의 정시모집 정원은 모집계획에서 발표한 숫자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를 감안한 지원 전략이 필요하다.

◇중하위권, 본인의 유불리 정확히 구분해야

중위권 수험생의 경우 어려워진 수능으로 인해 평소보다 원점수가 하락했을 것이다. 그러나 수능은 원점수를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표준점수, 백분위 성적으로 산출하기 때문에 낙담할 필요는 없다.

지금부터 각 대학의 수능, 학생부 산출 방법을 꼼꼼히 따져서 지원 전략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표준점수, 백분위 등 수능 반영 방식이 대학마다 다르므로 본인의 점수에 따른 유불리를 정확히 구분해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합격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학생부의 실질 반영 비율이 대학마다 크게 다른 점도 명심해야 한다. 내신 성적이 우수한 수험생이라면 내신의 등급 간 점수 차이가 큰 대학을 찾아 지원하는 것이 좋고 내신 성적이 나쁘다면 수능 100% 전형이나 학생부의 실질 반영 비율이 낮은 대학으로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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