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수출용 연구로 추진대책위원회, 원점에서 재선정 요구
상태바
익산수출용 연구로 추진대책위원회, 원점에서 재선정 요구
  • 임예원 기자
  • 승인 2010.10.22 11: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2일 익산 수출형 연구로 추진대책위원회와 주민 100여명이 서울 세종로 정부 중앙청사앞에서 수출형 연구로 후보지를 원점에서 다시 선정할 것을 촉구하는 항의 집회를 가졌다


먼저 추진대책위원회( 김종섭 위원장)는 교육과학기술부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불공정한 선정과정에 대한 궐기대회를 가졌다.

이후 교과부를 항의 방문하고 관계자를 면담하는 자리에서 수출용 연구로 후보지 선정과정에서 제기된 관련 의혹이 명백히 밝혀질 때까지 31만 익산시민과 함께 연대해 끝까지 투쟁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전달했다

이는 국정감사에서 유성엽 의원(정읍)이 교과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평가항목 선정부터 배점까지 모든과정에서 특정지역이 유리하도록 한 것은 대단히 불공정했다고 의혹을 제기하면서 최종경쟁에서 탈락한 익산지역 주민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서게 된 것이다.


이날 추진위에서 발표한 성명서에는 대도시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정주여건’과 ‘’국제공항 접근성‘을 대폭 상향 조정한 것, 선정위원들의 주관적 판단에 따라 상중하로 3단계 차등을 둔 것,주민 수용성등 평가항목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는 내용을 담고있다.

또한  원점에서 공정한 배점기준을 마련해 다시 심사하기를 강력히 요구하고 관철될때까지 익산시민과 투쟁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위원장은 “ 익산시민의 한사람으로써 수출형 연구로 후보지 선정시 특정지역에 유리하도록 평가항목을 정한 것은 도저히 납득할수 없는 사항이며 원점에서 배점기준을 새롭게 마련해 다시 심사될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7월말 익산시는 함열읍 다송리 소재 종합의료과학산업단지 내 13만㎡부지에 수출용 신형 연구로 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으나 최종후보 결정에서 부산시와 근소한 점수차로 탈락한 바 있다./임예원 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