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교통혁명, 두바퀴로 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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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교통혁명, 두바퀴로 열어간다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10.2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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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이용 활성화를 통한 녹색성장사회를 견인하고 도민의 자전거 생활화 의식을 확산시키기 위한 대한민국 자전거 축전이 군산시 비응항을 중심으로 27일 13:00시부터 다양하게 펼쳐진다.

이번 자전거 축전은 2009년도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행사로, 대한민국 자전거축전 개막식과 더불어 세계 자전거박람회가 열리는 경기도 고양시를 출발해 전국을 주행하는 투어단 30명이 충남도와 대전시를 거쳐 우리도 군산시에 13:00에 도착할 예정이다.

군산종합운동장에서 환영식을 갖고 전라북도 릴레이단 170명과 함께 총 200명이 비응항까지 22㎞ 구간에 걸쳐 약2시간 정도 자전거타기 붐 조성을 위한 릴레이를 펼친다.

한편, 릴레이단이 비응항을 향해 주행하는 동안 거점행사가 열리는 비응항에서는 식전행사로 행사분위기 고조를 위한 페러글라이딩 환영비행과 더불어 외발자전거 및 쌍발자전거 묘기 등이 공연된다.

공식행사에서는 김완주 도지사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도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인사의 환영사 및 축사와 자전거생활화 결의문 채택, 자전거 기증식, 경품추첨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공식행사 후에는 기관․단체장과 시민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비응항에서 새만금방조제 해넘이쉼터까지 6㎞에 걸쳐 자전거 퍼레이드를 펼치게 된다.

퍼레이드 후에는 신시도33센터까지 전국투어단과 전북릴레이단 200명이 10㎞를 주행함으로써 자전거이용 활성화와 자전거생활화에 대한 도민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게 된다.

전북도는 이번 자전거 축전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자전거 생활화를 위한 도민의 의식 전환의 계기로 삼을 계획이며, 향후 자전거 이용과 교통수단 분담율을 대폭 확대함으로써 자전거가 녹색교통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자전거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전북도는 자전거를 안전하게 이용하고 일상생활에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자전거이용을 활성화하고, 생활형 자전거 이용기반을 구축해 자전거 교통시대를 열기 위한 시책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다. /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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