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맛! ‘2010 한국음식관광축제’ 팡파르~
상태바
한국의 맛! ‘2010 한국음식관광축제’ 팡파르~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10.21 12: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머니의 정성, 한국의 맛!' 2010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열리는 ‘한국음식관광축제와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21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의 청명한 가을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이날 개막식에는 영부인 김윤옥 여사, 김완주 전북도지사, 박인구 KFF 추진위원장을 비롯, 관계기관 및 17개국 해외바이어 등 500여명의 관계자와 7,000여명의 관람객이 자리를 함께 해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키고 7일간 펼쳐질 잔치의 무사함을 기원했다.

세계인의 방문을 환영하는 청사초롱의 화려함으로 시작된 이날 개막식은 잔치를 열기까지의 분주한 여정을 드라마틱하게 소개하고 국내외 시민들의 감사와 기대를 담아냈다.
 


이어서 펼쳐진 전북도립국악원의 개막 퍼포먼스 ‘멋으로 사는 세상’은 대동의 마음으로 미래 희망의 새로운 터를 다졌다.

안주인과 식객들이 하나 되어 오늘의 잔치에 감사하고, 새로이 시작될 잔치의 마당에 화합의 불을 밝혔다.

영부인 김윤옥 여사는 개막식을 통해 “건강과 자연을 음식으로 담아내는 한국의 음식문화를 세계에 소개하며 한식을 주제로 한 축제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며 “KFF가 한식의 세계화를 이끌고 전통이 살아 숨쉬는 전주와 전라북도가 한식문화의 중심지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박인구 조직위원장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한식의 우수성을 새롭게 알리고, 고부가가치 미래식품으로서의 발효를 선보이는 자리가 KFF”라며 “세계로 발전하고 있는 한식과 한국의 발효식품을 문화와 과학 영역으로 확장해 한국 음식의 세계화를 향한 초석을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완주 전북도지사는 “맛과 멋의 고장 전북에서 한식의 우수함을 알리는 행사를 열게 되어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영부인이신 김윤옥 여사의 바람대로 한식이 세계로 뻗어나가 전라북도가 한식문화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세계 17개국의 바이어와 기업대표, 관광객들을 대표로 매년 일천억원 상당의 한국 상품을 수입하고 있는 일본 이온그룹 치키자와 야스히데 부사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세계인들의 화두는 건강”이라고 말문을 연 야스히데 부사장은 “한국 상품을 수입하며 품질에 놀랐고, 한식의 우수성에 또 한 번 놀랐다”며 “KFF가 널리 알려져 한식의 깊이를 맛보러 오는 사람들이 늘기를 기원한다”고 이야기했다.

개막식이 끝난 후 영부인 김윤옥 여사와 참석인사들은 마케팅관에서 육자매젓갈에서 김장용 젓갈을 구입하는 등 주요 전시관을 둘러보며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직접 체험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윤옥 여사는 “어머니의 정성, 한국의 맛이라는 슬로건을 참 잘 지은 것 같다. 이 자리에 모이신 분들에게 어머니의 정성이 깃든 한식상을 차려드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겠다”고 말해 많은 사람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전라북도, 한국방문의해가 공동주최하는 2010 KFF는 정성으로 빚어진 한식의 고급화와 세계화를 추구하는 다양한 한식문화관과 체험장이 마련되고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을 거듭하는 막걸리의 진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또한 국내외 200여개 업체에서 선보이는 다양한 발효식품도 맛볼 수 있다. 2010 KFF는 21일에서 24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과 한옥마을 일대에서 열린다./엄범희 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