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독도 영유권 주장 방위백서 10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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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독도 영유권 주장 방위백서 10일 발표
  • 투데이안
  • 승인 2010.09.0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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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당초 지난 7월 발표하려다 발표를 보류했던 2010년도 방위백서를 오는 10일 발표한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3일 보도했다.

방위백서는 '독도는 일본 영토'라는 표기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해 한국의 반발이 불가피하며 한국과의 충돌 재연이 우려된다.

일본은 지난 8월 한일 강제병합 100년을 맞아 한일 관계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 방위백서 발표를 연기했었다.

방위백서는 매년 "일본의 고유 영토인 북방영토와 독도의 영토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남아 있다"고 표기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한국 정부가 일본에 항의해 왔다.

일본은 당초 지난 7월30일 2010년 방위백서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8월10일 간 나오토(管直人) 총리의 담화 발표 이전에 방위백서를 발표할 경우 한일 관계에 풍파가 일 것을 우려, 발표를 연기했다.

일본 정부는 이와 함께 지난 3월 한국의 천안함 침몰 사건 등 안전보장에 영향을 미칠 최신 상황을 백서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방위백서 발표 연기의 한 이유로 밝혔었다.

10일 발표되는 2010년 방위백서에는 천안함 침몰 등 최신 상황 등이 추가로 기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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