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2018년형 그랜저ㆍ그랜저 하이브리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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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2018년형 그랜저ㆍ그랜저 하이브리드 출시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7.11.0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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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최초 고속도로 주행 보조 도입, DRMㆍ블루링크 등 최신 사양 기본 장착

국내 준 대형차 시장의 ‘절대 강자’ 그랜저가 2018년형 모델을 선보이며 또 한 번의 진화를 거듭했다.

현대자동차가 브랜드 최초로 ‘고속도로 주행 보조’를 적용하고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블루링크를 기본 적용하는 등 최신 사양을 확대 적용해 상품성을 더욱 높인 2018년형 그랜저,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현대차 브랜드로는 최초로 2018년형 그랜저와 그랜저 하이브리드에 적용되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는 고속도로 주행 시 ▲차간거리 제어는 물론, ▲차선유지 ▲정지 후 재출발 ▲속도제한 구간별 속도 자동 조절 등의 기능이 포함된 첨단 주행보조 기술로 이제까지 제네시스 브랜드에만 적용됐던 최고급 사양이다.

이와 함께 제네시스 G70에 탑재된 카카오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 i(아이)’의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을 현대차 브랜드 최초로 적용해 내비게이션 이용 시 검색의 편의성과 정확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이 외에도 주행 중 정숙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뒷도어 이중접합 차음 유리를 기존 최상위 모델(가솔린 3.3 셀러브리티)에서 가솔린 3.0 모델(익스클루시브 스페셜)까지 확대 적용하고 프라임 나파가죽 시트에 브라운 투톤 칼라를 추가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2018년형 그랜저,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판매 가격은 각종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 적용하고 탑승자의 편의성을 개선하는 등 상품성 강화에도 불구하고 인상폭을 최소화했다.

2018년형 그랜저 ▲2.4 가솔린 모델은 3,105~3,400만원 ▲2.2 디젤 모델은 3,405~3,700만원 ▲3.0 가솔린 모델은 3,595~3,900만원 ▲3.3 가솔린 모델은 4,330만원(셀러브리티 단일 트림)이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3,580~3,995만원(세제 혜택 후)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2018년형 그랜저와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고객의 안전과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최신 신기술과 선호 사양을 더욱 확대 적용함으로써 한층 더 높은 상품성을 갖췄다”며 “그랜저를 꾸준히 사랑해 준 고객들에게 더 좋은 상품성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 6세대 그랜저(하이브리드 포함)는 지난해 11월 말 출시 이후 지난달(10월까지) 약 11개월 동안 누적 129,110대가 판매됐으며, 올해에만 110,671대(구형 제외)가 판매되는 등 국내 준대형 시장의 압도적 1위는 물론 2017년 최다 판매 차종 등극이 확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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