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서거 1주기 추모문화제·추도식 열린다
상태바
DJ 서거 1주기 추모문화제·추도식 열린다
  • 투데이안
  • 승인 2010.08.17 13: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주기를 하루 앞둔 17일 김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추모문화제가 열린다. 추모위원회(위원장 김석수 전국무총리)가 주최하는 공식 추모행사다.

이날 오후 6시30분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추모문화제에는 김덕수 사물놀이패, 김명곤 전 문광부 장관,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 씨, 시인 황지우 씨, 전라남도 도립국악단, 목포시립교향악단, 평화의 나무 합창단 등이 출연한다.

또 국제사면위원회 사무총장 등 주요 인사들의 추모메시지가 소개되고 참석자들은 평화와 희망의 문자를 보낸다. 김대중평화센터가 진행하고 있는 이 행사는 휴대전화로 #0615를 누르고 김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다. 문자를 보낸 사람 중 20명을 추첨해 '김대중 자서전'을 준다.

추모문화제 사회는 영화배우 문성근 씨와 오정해 씨가 맡는다. 김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도 참석, 공연을 관람한다.

추모문화제에 앞서 이날 낮 12시부터 서울광장에 분향소가 설치된다. 또 김 전 대통령의 생애를 담은 '역사의 터널', 시사만화가들의 시사만평 전시, 시화 전시, 버마 민주화 운동 관련 사진 전시 등의 부대행사가 열린다.

김 전 대통령의 서거일인 18일에는 국립현충원 유물전시관 앞에서 추도식이 열린다.

추도식은 김석수 추모위원장의 추도사, 김 전 대통령의 육성 영상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추도식 후 참석자들은 김 전 대통령의 묘역으로 이동, 헌화하고 참배한다. 추도식 사회는 조순용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본다.

이희호 여사와 유가족을 비롯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 임태희 대통령실장,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안상수 한나다당 대표, 박지원 민주당 비대위 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박준영 전남지사, 김완주 전북지사, 이광재 강원지사, 김두관 경남지사 등 광역단체장과 스티븐슨 주한미대사 등 주한 외교사절, 국민의 정부 인사 등도 참석한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