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제39회 소년체전 종합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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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제39회 소년체전 종합 8위
  • 투데이안
  • 승인 2010.08.16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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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전북이 사상 최다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렸다.

전북은 지난 11~14일 대전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금 25, 은 23, 동 27개를 획득, 대구광역시에 이어 종합 8위에 올랐다.

이 같은 성적은 당초 금메달 21개로 종합 10위권 유지를 목표로 했던 것보다 다소 상향된 것이며, 지난해 성적(10위)보다도 2계단 상승한 것이다.

종목별로는 기초종목인 육상에서 남중 5000m 경보(이용희)와 여중 포환던지기(이미나), 여중 높이뛰기(배정희), 남중 원반던지기(양희철), 여중 100m허들(오다송), 남초 800m(김용수), 남중 800m(김지웅) 등 7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전북의 성적 향상에 절대적인 역할을 해냈다.

또 양궁(4개), 수영(3개), 체조(2개) 등에서도 순조로운 금사냥에 나섰고, 체급종목 중 강세인 씨름, 유도, 태권도 등에서도 각각 2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하지만 당초 금메달을 기대했던 레슬링, 복싱, 조정, 펜싱 등에서는 금사냥에 실패해 체면을 구겼고, 단체전에서는 농구(전주남중)와 탁구(대야초)만이 우승을 차지해 아쉬움을 남겼다.

개인별로는 육상(2명)과 탁구(1명), 씨름(1명), 유도(1명), 농구(1명) 등에서 최우수 선수가 배출됐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이유는 8년 간 집중적인 지원과 꾸준한 팀창단, 선수 저변 확대, 우수 선수 육성 투자, 지도자 포상제도 확대 등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또 "향후 중위권 진입을 위해서는 기본종목과 다관왕 종목의 집중적인 육성과 지속적인 학교체육 활성화 방안을 위한 다각적인 연계육성책은 물론, 효율적인 예산투자와 체계적인 학교체육 지원정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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