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밤낮 없는 악취 저감 '거버넌스 소통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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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밤낮 없는 악취 저감 '거버넌스 소통행정'
  • 문공주 기자
  • 승인 2017.07.0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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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익산시 악취 저감 행보

익산시가 정헌율 익산시장 취임 후 악취문제를 중요과제로 설정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악취저감 정책을 꾸준히 펼친 결과 소기의 성과를 얻고 있다.
 

시에 따르면 2016년도 292건의 시료 중 67건이 초과 되어 23% 초과율로 높았으나 16억을 투입하여 활성탄 교체 등의 시설개선 후인 올해 6월 현재 110건의 시료 중 7건이 초과되어 초과율이 6%로 낮아졌다. 배출구 복합악취 평균농도도 2016년도에는 477배였으나 2017년도 6월 현재에는 204배로 전년도 대비 273배 감소되어 50% 이상이 저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 시장은 “시민들의 기대욕구가 크기 때문에 시민체감 시설개선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금년도 악취저감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작년 악취시설 점검 및 측정을 법과 원칙에 의해 성실하게 진행한 결과 점검사업장 292개소 중 67개소에서 배출허용기준치를 초과하였고,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을 시행했다. 행정처분을 받은 사업장에서는 총 16억원을 투자하여 악취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을 개선했다.
 
올해 여름철 본격적인 악취가 시작되기 전 시내권과 인접한 산단지역 신고대상시설에 대한 점검 및 측정을 실시한 결과, 배출허용기준치를 위반하는 사업장은 없었다. 그러나 2018년 배출허용기준이 750배에서 500배로 강화되는 것을 대비하기 위해 16개소에서 50억원을 투자해 악취배출시설과 방지시설을 개선 중에 있다. 유스켐(주) 등 7개소는 개선 전에 악취배출허용기준 배출구 복합악취 750배를 초과했으나, 개선 후에는 100-300배 이내로 저감되었다. 또한 공사 중인 ㈜LG화학 등 6개소는 50%이상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나머지 3개소는 설계 중에 있어 이달 중에 착공을 앞두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5일 악취민관협의위원 및 악취모니터요원과 함께 올해 50억원을 투입하여 악취 방지시설 등을 개선하는 16개 사업장에 대한 추진상황을 현장점검 했다. 익산시는 기존 냄새 유무를 기재하는 수준에 그쳤던 악취모니터요원 활동을 작년부터 악취순찰과 점검으로 확대해 악취 냄새구분과 인식전환을 유도했다. 올해는 기존 30명에서 100명으로 확대 운영해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기회를 부여하고, 악취에 대한 시민들의 바른 이해를 확산시켰다.
 
시 관계자는 “7월부터 시민들과 악취 거버넌스 소통행정을 지속 추진해 ‘악취 발생 시 황사와 같은 시민행동요령’을 널리 알려 미세먼지와 각종 대기오염 물질로부터 시민들 스스로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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