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신시가지 불법주정차 집중단속반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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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신시가지 불법주정차 집중단속반 편성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7.04.1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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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산구,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주정차문제 개선키로

완산구가 서부신시가지 중심상업지구 내 고질적인 불법주정차를 뿌리 뽑기로 했다. 유동인구가 많고 교통체증이 심한 서부신시가지의 고질적인 불법주정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강력 단속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시민들에게 ‘불법주차를 하면 단속된다’라는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차량과 자전거순찰대 등 2개반 7명의 단속반을 편성해 야간과 주말 등 취약시간대 강력한 주정차 단속에 나서고 있다.

또한, 고정식 CCTV 15대를 운영해 하루 200건 이상의 단속을 실시하는 등 불법주정차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완산구가 이처럼 강력한 대응에 나서게 된 것은 서부신시가지 중심상업지역 내 심각한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246면 규모의 공영주차장 2곳(홍산, 비보이)을 추가 조성했지만, 당초 기대와는 달리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차량은 소수에 불과하고 골목과 이면도로의 불법주정차가 여전히 성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공영주차장 무료 운영기간이었던 지난 2월 말까지 평균 주차차량은 홍산 주차장(122면)과 비보이 주차장(124면)이 각각 33대(27%)와 37대(30%)의 이용률을 보였지만, 유료로 전환된 3월부터 4월 10일까지 평균 주차 차량은 홍산 17대(14%)와 비보이 22대(18%)로 이용률이 급감했다. 이에, 완산구는 강력한 단속을 통해 시민들의 질서의식을 개선시키고, 공영주차장 이용을 유도해 고질적인 불법주정차문제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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