民-교육의원, 막판 협상 진행중…예결위원장직 놓고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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民-교육의원, 막판 협상 진행중…예결위원장직 놓고 협상
  • 투데이안
  • 승인 2010.07.2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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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위원장직으로 인해 파행중인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의 정상화를 위한 민주당과 교육의원간의 막판 협상이 시작됐다.

민주당 권익현 원내대표와 '희망전북' 김정호 원내대표는 애초 예정된 시간보다 1시간 늦춰진 20일 오후 5시부터 도의회 3층 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만나 최종 담판을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

권 대표는 현재 김 대표에게 후반기 교육위원장 배려와 예결특위위원장직안을 추가협상 카드로 제시중이다.

권 대표는 이날 협상 테이블에서 "후반기 교육위원장직은 애초 약속한대로 교육의원들에게 배려하고, 1년에 한 차례씩 맡게돼 있는 예결특위위원장직은 2년차(2011년 8월∼2012년 8월)를 양보하겠다"는 협상안을 내놓고 있다.

또 권 대표는 교육관련 특위가 구성될 경우 해당 위원장직을 교육의원들에게 양보하겠다는 안을 추가로 제시중이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예결위원장의 경우에는 2, 4년차 두 번을 교육의원들이 맡아야한다"는 의견을 권 대표에게 제시했다.

권 대표는 협상에 임하기에 앞서 가진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이 협상안을 교육의원들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더 이상의 협상카드는 없을 것이다"며 "특히 21일 오전 10시 교육위원회 회의에 교육의원들이 참석하지 않는다면 이 협상안은 없던 일로 될 것이다"고 교육의원들을 압박했다.

김 대표 역시 협상에 들어가기 전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예결위원장은 2, 4년차를 교육의원이 맡는다면 전향적으로 협상에 응할 생각이 있다"고 밝혀 추가 협상에 대한 전망도 현재로선 그리 밝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예결위원장 1년차는 김대섭 의원(진안)이 맡겠다는 뜻을 강하게 내비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민주당이 교육의원들에게 2년차 위원장직을 협상안으로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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