民-교육의원 재협상 시동…교육위 파행 해결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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民-교육의원 재협상 시동…교육위 파행 해결 관심 집중
  • 투데이안
  • 승인 2010.07.2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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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위원장직 문제로 파행을 겪고 있는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의 정상운영을 위해 민주당과 교육의원 대표가 다시 머리를 맞댈 예정이어서 문제 해결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당 권익현 원내대표와 교육의원들로 구성된 '희망전북' 김정호 원내대표는 20일 오후 4시 도의회에서 만나 교육위의 정상적인 가동을 위한 재협상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협상에서는 민주당에서 교육의원들에게 후반기 교육위원장 양보카드 이외에 특별위원회 위원장직의 우선 배려를 약속하는 추가 협상카드를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협상안은 이날 오전 김호서 의장이 권익현 원내대표에게 기존에 밝힌대로 민주당에서 후반기 교육위원장 후보을 내지 않겠다는 것과 각종 특별위원회 구성시 위원장직을 교육의원들에게 우선 배려하겠다는 안 등을 놓고 추가 교섭을 당부한 것에 따른 것이다.

김 의장은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로선 교육위 파행에 따른 의장 직권상정같은 절차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권 대표를 통해 교육의원들과 재협상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장은 "최근 도교육청의 인사 등으로 인한 문제점이 많기 때문에 하루 빨리 이 부분에 대한 특위를 구성할 필요가 있는 만큼 몇몇 특위 구성시 위원장직의 우선권을 교육의원들에게 제시하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교육의원인 김정호 원내대표는 "민주당에서 추가 협상카드를 내놓는다면 교육의원들과 논의를 벌이겠다"고 말해 일단 재협상의 의지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이들의 추가협상 결과 여부에 따라 21일로 연기된 교육위 회의가 열릴 수 있게 될 지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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