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교육의원들이 미래교육의 장기적 차원의 이유를 들며 교육위원회 등원을 거부했다.
교육의원 5명과 한나라당 의원 비례대표 1명으로 구성된 교섭단체 '희망전북'은 19일 오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에 교육상임위원장 재선출에 적극 앞장설 것을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 원내대표는 타 시도의 상황을 파악하고 교육위원회 상임위원장 결정을 당론으로 변경하겠다고 한 발언에 대해 책임지고 교육상임위원장을 다시 선출하라"고 요구했다.
또 이들은 "민주당은 교섭단체 구성 규칙에 의해 구성된 '희망전북' 교섭단체의 존재를 인정하고 이의 요구를 적극 수용하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들은 "지방교육자치법에 의해 2만5000명 교육가족 지지로 선출된 교육의원의 현장행정의 전문성을 인정하고, 교섭단체를 한나라당과 구성했다고 해서 교육상임위원장을 교육의원에게 주지 못한다고 한 민주당은 유아적 발상을 반성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이들은 "민주당은 이제 더 이상 독선과 아집을 버리고 원활한 의회활동을 위해 현명한 판단으로 의회가 공회전 되지 않게 다수당으로써 책임있는 모습 보이기를 다시한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