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정, 양용호 의원, 국회앞에서 군산조선소 폐쇄 반대 1인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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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정, 양용호 의원, 국회앞에서 군산조선소 폐쇄 반대 1인 시위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7.01.2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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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평성 있는 지역경제를 위하여 정부의 공적투자 필요해

도의회 최인정의원과 양용호의원이 25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현대중공업이 군산조선소 폐쇄가 아닌 다른 대안을 찾을 수 있도록 정부 개입이 적극 필요하다”면서 1인 시위를 펼쳤다.

이어 현대중공업 대주주인 정몽준씨 집 앞에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를 위해 도와 군산시가 200억원 보조금 지원했다”면서“특히 조선산업클러스터 조성과 진입도로 건설, 대학 조선학과 신설 등의 노력을 다했지만 이를 무시하고 경제논리만으로 군산조선소의 문을 닫으려는 처사는 부당하다”고 강력히 비난했다.

이 두 의원이 “군산조선소는 130만 톤의 도크와 1,650톤의 골리앗 크레인을 보유한 세계 최고의 시설로 전북 경제의 상징성과 세계적인 경쟁력 등을 감안해 정치권이 팔을 걷고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인정 의원은 “정부가 STX조선과 대우조선해양에 자금을 지원했다면, 세계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있는 군산조선소와 함께 현대중공업의 여러 조선소에 정부발주 물량을 적극적으로 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군산조선소가 문 닫으면 군산경제는 30%가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예상되고, 군산경제를 살리지 못하면 도내 경제도 휘청거리기 때문에 대주주인 정몽준씨가 조선소가 존치되도록 노력을 다해야 한다는 것.

그러면서 “현대중공업이 군산조선소의 유일한 도크 1개 폐쇄를 하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지역경제 살리기 경영과 세계적인 경쟁력 등을 감안한다면 정부와 대주주인 정몽준씨가 군산조선소를 존치하는 것이 상생경영 정신”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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