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지방환경청 AI 확산방지 야생조류 예찰 '총력'
상태바
새만금지방환경청 AI 확산방지 야생조류 예찰 '총력'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7.01.25 17: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만금지방환경청(청장 조병옥)이 설 연휴 기간중에도 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기 위한 야생조류 예찰 활동을 강화한다.
환경청은 지난해 11월 11일 충남 봉강천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이후 자체 상황반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AI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야생철새 분변에서 AI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발견되면서 설 연휴 기간 사람과 차량에 의한 바이러스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최근 잠잠하던 AI가 경기도 김포에서 추가로 발생해 가금류가 살처분되는 등 지금까지 AI가 종식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환경청은 33만 마리의 가창오리가 머무르고 있는 고창군 동림저수지를 비롯한 도내 주요철새도래지에 대한 예찰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금강, 만경강, 동진강에 대해 조류 현황파악, 이상행동(비틀거림 등) 및 폐사체 확인, 분변채취 등 상시 일일 예찰활동과 각 지자체의 철도래지에 대한 출입통제, 방역추진현황 등의 현장점검도 병행한다.
아울러 해당지역에서 AI가 발생할 경우 즉시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처분·매몰시 친환경적방식으로 처리토록 요청하는 등 긴밀한 협조체계도 유지 중이다.
새만금청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동안 고향을 찾은 방문객 등이 가금류 사육농장이나 철새 도래지 출입을 자제하고 행동이 이상한 조류나 폐사체 발견시 지자체 환경부서 또는 환경청 자연환경과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