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署 112종합상황실, 소외된 이웃사랑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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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署 112종합상황실, 소외된 이웃사랑 실천
  • 허정찬 기자
  • 승인 2017.01.2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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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경찰서(서장 김동봉) 112종합상황실(이하 상황실)은 24일 설 명절을 맞이하여 소외된 이웃사랑 실천의 일환으로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청사 청소원 및 관리원을 찾아 전통시장 상품권을 전달하며 위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원들은 용역업체 소속으로 새벽부터 출근하여 복도와 계단 및 화장실 등 청사 전체를 구석구석 쓸고 닦아 청사의 청결상태를 유지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청사관리원 역시 새벽부터 청사 난방과 전기수리 등 도맡아 처리하며 쾌적한 근무환경을 조성하는데 일조해 왔다.
 
김동봉 서장은 “이 분들께도 경찰서가 삶의 터전이지만 경찰관들이 있는 듯 없는 듯한 존재로 여기지 않고, 작은 정성을 모아 훈훈한 명절의 의미를 나누고 동료애를 살리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고령의 여성 청소원 등은 “명절 때마다 상황실에서 잊지 않고 챙겨주시는 위문품이 그 어떤 선물보다도 값어치 있게 느껴지며 경찰관들이 마주칠 때마다 웃으면서 먼저 수고한다고 인사를 건네주어 힘이 난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소준관 상황실장은 “상황실로 직제가 개편된 이후 수년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양대 명절에 소외된 이웃을 찾아 선행을 베푸는 일을 지속해 오면서도 드러내 놓지 않았는데 이번 일을 계기로 여기저기서 흐뭇한 소식이 들렸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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