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재난상황관리 능력강화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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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재난상황관리 능력강화 총력
  • 허정찬 기자
  • 승인 2017.01.0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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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부처 예산지원 가능성 열어

군산시가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 속에서도 재난상황관리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군산시가 지난 3일 전라북도 14개 시군중 상황관리 역량강화에 의지가 높은 4개 시군(군산, 남원, 완주, 순창)에 선정되었다.
 
이번 역량강화 사업대상에 선정된 시군들은 재난현장 대응 및 상황관리 역량강화 사업계획서 제출을 통해 국민안전처에서 최종 2개 시군을 선정해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상황관리 역량 강화사업에 군산시가 선정된 데에는 많은 노력이 있었다. 시는 지난 2014년부터 재난종합상황실을 정비하고 개선할 점을 파악하여 매뉴얼에 반영했으며, ICT시대에 걸맞은 상황관리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지난해 10월 구축한 이동식 재난영상감시시스템이다. 이동식 재난영상감시시스템은 차량에 감시카메라를 장착하여 재난현장을 이동하며 촬영을 해 실시간으로 상황실에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시 관계자는 “재난시스템을 개선 보강하여 재난에 대비한 결과 2012년 8·13 수해 이후에는 큰 재난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으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 전국에서 5개 광역자치단체와 65개 기초자치단체가 군산시 재난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지자체간 상황관리 개선을 위한 정보교환의 장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시는 이번 역량강화 사업에 최종 선정되면 이동식 재난영상감시시스템 보강과 함께 영상회의 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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