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계량기 동파 없는 겨울나기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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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계량기 동파 없는 겨울나기 만전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6.12.0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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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복구자재 비축 등 방지책 추진… 개인 보온조치 필수

해마다 겨울철 계량기 동파사고가 도내에서도 800건 가까이 발생하고 있어 수도관 등의 사전 보온조치가 필요하다.
이에 환경부와 각 지자체가 겨울철마다 반복되는 수도계량기 동파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수도계량기 동파 방지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수도계량기 등 동파가 우려되는 시설에 대해 긴급 복구자재와 비상급수장비를 비축하고, 상황반과 긴급복구반을 운영하는 한편, 동파사고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복구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근원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수도계량기를 설치할 때는 매설심도를 깊게 하고, 동파방지 계량기나 개량형 보호통의 보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올 겨울에는 찬 대륙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하면서 1월 중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다.
특히, 오래된 아파트나 단독주택은 계량기함 내부를 보온팩이나 헌옷으로 채우고 마당과 건물외벽 등에 설치된 수도관은 보온재로 감싸서 보온조치를 해야 한다.
또한, 장시간 외출하거나 한파가 지속될 때에는 물을 약하게 틀어서 계속 흐르게 하면 동파사고를 막을 수 있다.
최근 3년간(‘13.11월~‘16.3월) 전국에서 발생한 수도계량기 동파사고는 연 평균 1만 2,915건(총 3만 8,744건)으로, 1월에 가장 많은 62.3%(8,045건)가 발생했고, 2월(23.7%), 12월(9.9%) 순으로 동파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전북지역은 총 2,296건 연평균 765건의 동파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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