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복구자재 비축 등 방지책 추진… 개인 보온조치 필수
해마다 겨울철 계량기 동파사고가 도내에서도 800건 가까이 발생하고 있어 수도관 등의 사전 보온조치가 필요하다.
이에 환경부와 각 지자체가 겨울철마다 반복되는 수도계량기 동파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수도계량기 동파 방지대책을 추진한다.
근원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수도계량기를 설치할 때는 매설심도를 깊게 하고, 동파방지 계량기나 개량형 보호통의 보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올 겨울에는 찬 대륙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하면서 1월 중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다.
또한, 장시간 외출하거나 한파가 지속될 때에는 물을 약하게 틀어서 계속 흐르게 하면 동파사고를 막을 수 있다.
최근 3년간(‘13.11월~‘16.3월) 전국에서 발생한 수도계량기 동파사고는 연 평균 1만 2,915건(총 3만 8,744건)으로, 1월에 가장 많은 62.3%(8,045건)가 발생했고, 2월(23.7%), 12월(9.9%) 순으로 동파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전북지역은 총 2,296건 연평균 765건의 동파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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