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분야 예산차별화 강력대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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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분야 예산차별화 강력대처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6.09.0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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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문화예술의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우선시되는 것은 예산의 지원이다. 충분하지는 않지만 할 수 있을 정도의 예산지원은 필수적인데 전북이 홀대받고 있다는 것은 아직도 전북을 인식하고 있는 중앙무대의 근대적인 사고방식이 뿌리박혀 있어 고질병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당 유성엽 의원이 밝힌 자료를 보면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역별 지원한 예산을 보면 기가 막힐 노릇이다. 서울이 140억원이고 전북은 1,400만원이다. 상대적으로 차별이 극치를 넘고 있다.
이는 문화예술을 서울중심의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지역은 문화가 없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따져라’ 이러한 홀대예산을 가지고 무엇을 하겠는가. 당위성을 가지고 명분 있게 당당하게 집요하게 따져야 한다. 흔히 예산은 한 번 정해지면 그 룰이 고쳐지기가 매우 힘들다. 매년 반복되어야 하는 홀대 예산에 대한 정치권과 지자체가 행정력을 모아야 한다.

따라서 유 의원이 주장하는 ‘쿼터제’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수도권과 지역을 의무적으로 구분하는 이 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그나마 전북이 홀대받지 않고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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