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축산농업 경쟁력 강화 6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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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축산농업 경쟁력 강화 60억 투자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6.07.2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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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축산농가 집중 육성, 공공승마장조성 6차산업 연계, 흑염소 1만 3천마리 넘어서 도내 1위

순창군이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5개분야 사업에 대해 60억원을 투자해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군이 선정한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 5개 분야는 친환경 축산농 육성, 축종별 명품화, 축산관광 육성, 방역 및 재해지원, 축산기반 조성 분야다. 군은 이미 집행률도 60%를 넘어 가시적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군은 우선 육류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와 소비추세에 따라 축산분야에서도 친환경 축산물 인증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실제 현재 관내 축산농가 중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농가는 128가구, HACCP 인증농가는 44가구, 동물복지 인증농가도 2가구로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군은 인증비 지원, 무항생제재 구입지원 비를 꾸준히 늘려 친환경 축산인증 농가를 300농가까지 육성할 계획이다.

축종별 명품화의 핵심은 흑염소 산업 육성이다. 군은 지난 2014년부터 흑염소 산업을 본격 육성해 현재 사육두수를 1만3,000여 마리까지 끌어 올렸다.

전라북도 내 1위면서 28%를 점하는 비율이다. 군은 2020년까지는 2만두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상식 축사 등 흑염소 사육 현대화 사업에 올해도 4억 8,000여 만원을 투자하고 있다.

강천산 주변일대에 축산진흥센터 및 공공승마장 조성이 10월말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군 관계자는 “FTA 등 축산업의 내·외부 환경 변화요인이 증가함에 따라 불확실성도 증가하는 추세다” 며 “우리군은 친환경 축산농가 육성과 6차산업화 , 축종별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적인 축산농가 소득기반 구축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에는 지난해말 현재 한우 1만 8,000마리, 젖소 1,025마리, 돼지 3만 5,000마리, 닭 251만여 마리가 사육되고 있으며 1,000여 농가가 축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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