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대 교수協 "총장 임용 재선정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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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대 교수協 "총장 임용 재선정 거부"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6.07.2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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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육대학 교수협의회가 교육부의 총장 임용 후보자를 재선정 요구를 거부키로 했다.

교수협의회는 20일 성명서를 통해 "당시 교육부가 요구한 총장 공모제 방식에 따라 공정한 선거 절차를 거쳐 이용주 교수를 1순위 후보자로 선출했다"며 "이는 합법적·민주적 선거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협의회는 특히 "1년이 넘는 시간동안 후보자의 총장 임용을 수 차례 촉구했는데도 교육부는 합당한 사유도 제시하지 않은 채 이를 미뤄왔고, 새로 후보자를 추천하라고 통보했다"면서 "학교의 정상적인 운영과 발전을 위해 조속히 임용 제청하라"고 촉구했다.

협의회는 그러면서 "교육부의 재선정 요구는 대학의 자율성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대학의 갈등과 혼란을 조장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앞서 이용주 교수는 행정 절차상 하자를 이유로 "교육부장관을 상대로 임용 제청 거부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전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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